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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Boy

애 안낳고 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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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5-15 16:32 조회 1,032 댓글 13 좋아요 13
작성자 익명

본문

30초반이고 결혼한지 1년여네요

저는 결혼전부터 아이 생각이 없었고요 지금도 그렇네요 ...물론 남편과도 동의하에 결혼한거구요

남들은 다들 결혼하고 그냥 애낳고 하는게 당연하단식인데...전좀 달라요

남편이랑 주기적으로 여행도 자주다니고 공연도 자주보고 즐기고 사는편이고요


다만 아이문제는 걱정이 앞서네요

그냥 세상에 툭하고 던져질 내아이를 생각하면 신중하게되요

결혼하면 아이갖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무한경쟁속에서 전전긍긍하며 살아갈 아이가 커갈수록 세상에 실망하고 힘들어할게 걱정이되요

난 세상이 사실 살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저야 태어났으니 열심히는 살지만 행복한 날보다 힘들고 우울한 날이 많죠...

한번 웃기위해 열흘은 고생하고 맞춰야하고 버텨내야는게 삶인거같아요

요즘 애들은 더그렇겠죠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무한 경쟁속에서 크고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면....졸업후 과연 취업이 될까요? 그때부턴 더 고통이겠죠...

취업하려 면접 보러다니고 눈치보면서 평생 회사생활하고...사회는 험악해지고 잔인해지고 인심도 말라가고

하루가 멀다하고 안좋은 뉴스만 나오고 ....


애를 낳는건 결국 본인 욕심이잔아요...내아이가 있고 싶기도 하겠죠

남들하는건 다 하고싶은게 사람 욕심이구....

이이들 이쁘죠 꼬물꼬물 이쁜짓하고 하지만 그 기쁨만큼 고통도 많을거라 생각되요

전 초등학생들보면 안쓰럽더라구요...

너도 이젠 시작이구나....맘데로 응석부리고 맘데로 하고픈거만 하고 살수 없기 시작할 나이니...

인생은 고통같아요 제 입장일진 모르겠으나;;; 사람은 태어나 80살까지 산다죠......

30살넘어 80살까지 사는데 그시간이 모두 행복하다고 할수있을까요?

아마 태어난게 원망스러운 삶도 많을거같아요

돈벌기도 힘들고 사람들에게 치이고...80살까지 그렇게 전전긍긍하면서 사는거 나까지로 만족하겠네요

나이들면 외로울수도 있겠죠 자식없다는게...힘이 되줄수 있는 자식도 핏줄도없고 ..

누군 부부사이가 안좋을수도 있다고 하겠죠..누군 부모님께 죄를 짓는다고 할수도 있겠고

그렇다고 나 좋자고 애 낳을순없는거잔아요?

제가 너무 부정적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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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님 생각하시는게 좀 부정적인듯~ 아이도 낳아보지도않고 무조건 그런 판단을하시는건 옳지않은생각...
어떡해하면 행복한가정꾸려나갈수있을까~ 노력해도 모자를판에 아직 나아보지도 안은 아기의 미래를 혼자 너무부정적으로 상상상하시네여~^^ 사람이 인생살이가뭐 희노애락이죠~
글쓴이님도 생각을좀바꾸시고 좋은쪽으로 생각해보세요~ 나중에 태어날 예쁜아가를 생각하면서~♡

익명님의 댓글

익명

이쁜아가 낳구 행복하게 사는모습 참 보기좋아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

아기못나서 사는사람들도 어떡해서든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노력하는사람들도있는데, 너무 부르시다~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이궁...정상이 아닌게야...

익명님의 댓글

익명

음...만약 님한테 태어날 아이가 미리 정해저 있다면...그아이 입장에서 어떨까여?? 우리엄마 왜이래?
왜 맘대로 안낳을려구 하는거야?? 이럴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여...어떻게든 살아가는게 사람인지라..아이도 마찬가지 아닐까여?? 머 막상낳아 키워놓으면...누가 낳아달랬어 반항하겠지만~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아이를 낳는건 님마음이지만. 낳지도 안은 아이으 무조건 그러는거 ㄴ아니죠 .. .. 피해망상 환자도 아니고 ...
 고생이 있기에 더 행복하게 웃는것입니다 .. 혹시 남편이 바람 피세여 ??

익명님의 댓글

익명

익명님의 댓글

익명

'' 언제 제 밑으로 ;;

익명님의 댓글

익명

죗홍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음..전 애기 좋아하는데..무서워서..결혼해도 무서워서 못낳을거 같은..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살기 힘든세상 대물림 하기 싫어여.

익명님의 댓글

익명

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애가저도낳기싫어요
나살기도힘든데애까지 끔찍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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