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모든 처음이 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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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26 19:17 조회 1,252 댓글 10 좋아요 183본문
(주말에 보기로 해놓고 갑자기 올 차단)
이번 일을 통해 지명이는 회피성이 심한 애였다는걸 알게 되었죠.
우리 모두 지명이랑 만나는 동안 말로 설명은 안 되는데
뭔가 찝찝한 느낌 있었잖아요?
그 쎄~한 촉. 우리 다 아는 그 느낌.(아님 말고♥)
근데 또 그 와중에 정 들고 눈 멀어선 그냥 넘기기 바빴죠.
지금 생각하면 넘기면 안 되는 거였어요 진짜.
그렇게 저는 또다시 “지명은 없다!”를 외치고 발길을 끊었습니다.
친했던 선수들 실장 모조리 번호 삭제하고
이번엔 진짜 유흥계와 연 끊을 작정으로요.
그렇게 한 달쯤 지났을까?
불금인데 잠이 안 와요.
결국 실장한테 연락합니다.
“나 간다.”
제가 마실 샴페인도 직접 챙겨 갑니다. 룰루
가는 길에 캣콜링도 당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무 살 갓 넘긴 애들이 중고차 뽑았나 봐요.
-누나 너무 예뻐요~
정색하고 쳐다봤더니
-누나 왜 정색해요~
너네가 정색하게 만들었잖니^^
그렇게 입성! 초이스 들어갑니다. 나 떨려!!!!!!!!!!!!!!
-연차별로 세워주세요^^
-신입부터요? 아니면?
-그야~ 오래된 순서부터죠^^
근데 연차는 사이즈가 안 나와서 그냥 제 스타일 사이즈로 추려요.
날개 앉히고 두런두런 사전조사 타임.
한 명 아기가 괜찮아서 그 친구한테만 집중했는데
가부장적이에요(이거 다 쎈척이었음)
“힝~ 너 가부장적이야!”
이러고 다른 선수 옆으로 붙어요
(이때 1시간 하고 나가겠구나 생각했대요ㅋㅋ)
각자 담탐할 때 혼자 있는 가부장한테 다가가서
“나 너 맘에 들어” 몸 스윽 터치하면서 끼부렸어요.
오잉? 하는 표정ㅋㅋ
1시간도 아직 안 돼서 나머지 애는
대충 팁 쥐여주고 이만 가보라고 해요.
그리고 시작된 일대일 타임!^^
자긴 자기가 살아남아서 놀랐대요
이제 쏟아지는 질문공격
-일한 지 얼마나 됐어~?
-3월부터 일했어요
네???????????????
제가 여태껏 앉힌 선수들 중 경력 제일 짧아요.
이건 경력도 아님 그냥 헌팅이에요ㅋㅋㅋㅋㅋ
근데 나이가 30대라 그런가 연륜으로 커버치더라고요.
이제 달리기 전에 앞서
딱! 제 방 규칙 알려줍니다.
“내 방에선 이름 없고 그냥 자기야야~”
(방 끝났는데도 여전히 자기야 ing)
“나 노래 들을 생각 없고 그 시간에 뽀뽀 하나라도 더 하자 주의야~”
“볼에 뽀뽀해줘~” 했더니
뽀뽀하다가 키스로 넘어갔어요. 데헷♥
자, 이쯤에서 제 시그니처 질문 들어갑니다.
“나 꼬추 보여주면 앙대?”
아 많이 당황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 만하죠.
이런 요구사항도 처음이고 보여준 적도 없다면서
머뭇머뭇거리더리 보여줬어요 꺅!
사이즈... 츄릅~ 괜찮네요.
첫날이라 따먹으면 큰일 날 것 같고
곧 먹어야지~ 하고 킵 해둡니다.
“오늘 내가 너 퇴근시켜줄게!”
존나 멋진 손님 컨셉으로 가요.
오늘 처음 봤으니까 팁도 챙겨줘요
그 뒤론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전 혼자 삔또 나간 일 있어서
형식적으로 대하려고 팁 줌)
그렇게 꽁냥꽁냥 노는데 선수가
-“같이 여행 가면 재밌겠다”
-“그래? 그럼 여행 가자~”
우린 그렇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얼마 전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광안대교 보면서 섹스를 하려고 했지만 그냥 곱게 침대에서
날씨...... 춥고 비 와서 지지였어요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이 선수 보고 있는데 참 재밌어요
재밌는데... 저 처음인 척 하느라 뒤지게 힘들어요.
자긴 손님이랑 이런 거 처음이라며 여기저기 데려가는데
그럼 전 속으로 이미 다 와봤는데^^ 아닌 척
아 그리고 대망의 룸떡...♥
이 아인 정상위를 좋아해서
룸 소파는 각이 안 나온다고 힘들어하더라고요.
하고 나서 저는...
“와! 나 너 룸떡 첫 아다 내가 먹은 고양??”
“나도 룸떡 처음인데 우리 서로 첫 아다 떼준 거잖아~”
또 이러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지명은 아직 제대로 된 지명이 없어서
저를 완전 24시간 밀착 감시 중이에요.
나이도 또래라 그게 한몫하는 것 같고요.
제가 새벽에 자다 깨서 연락하면
어디냐고 집이냐고 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관리는 또 처음이라...
제가 선을 어느 정도 지켜야 하나
자칫 로진 되는 거 아닌가 이게 맞는 건가 싶고...
이런 저런 생각 들면서 별의별 고민 다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얘보다 경력자인 제가
선을 그어줘야겠다 싶더라고요.
안 그래도 오늘 낮에도 제가
서로 감정소비는 하지 말자 ㅇㅈㄹ 했어요(존나 쎈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조언자
친한 선수는 자기가 말하지 않았냐고
따먹으려면 얼마 안 된 애들 따먹으라고
그게 경력 얼마 안 된 선수의 맛이니까
지랄하지 말고 그냥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일반인이랑 연애하는 기분들고
10년 넘게 다니면서 이런 색다른 경험은 처음이라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머리가 아프네요.
앞으로 네가 이 바닥에서 겪게 될 모든 처음이,
전부 나였으면 좋겠어.
재밌잖아^^
+이렇게 관리하는 선수들 있었어도 뭐래 씨발 하고 줄차단
아무래도 얘가 좋긴 좋은가 봅니다.
바이올렛님의 댓글
바이올렛
비밀글입니다
마지심슨님의 댓글의 댓글
마지심슨진짜 긴글있는뎅 2탄까지있어영
wiai님의 댓글
wiai
비밀글입니다
마지심슨님의 댓글의 댓글
마지심슨악 혹시 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wiai님의 댓글의 댓글
wiai
비밀글입니다
마지심슨님의 댓글의 댓글
마지심슨히히 고마워라 얼릉얼릉 글써야지
도분이님의 댓글
도분이
비밀글입니다
마지심슨님의 댓글의 댓글
마지심슨칸디다는 걸렸음 흑
여누지니님의 댓글
여누지니연차별로 세워주세요 메모... ♡
여누지니님의 댓글의 댓글
여누지니언제이런걸썻대 ㅋㅋㅋㅋㅋ 하나더 메모 신참으로 주세요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