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엄마의집착?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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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09-11 14:38 조회 849 댓글 8 좋아요 0본문
지금도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항상이해해주려는남자친구를 둔 20대중반 입니다.
그냥혼자 생각하다가
머리속만 더 복잡해지고 그래서 글을남겨요.
길어질수도있으니~~ ^^;;;;
남자친구가 몇달전에 일때문에 차로는 한시간거리이고,
대중교통으로는 2시간반거리인곳에서 일을하고있습니다.
그쪽에서 같이일하는 친구와 자취를 하고있고, 저희는 주말데이트만 하는 상황이죠.
거의 주말마다 남자친구가 제가 사는곳으로
오는데요~ 가끔가다 저도 그쪽으로 넘어가서 밑반찬도 좀 해주고,
밥도해주고, 청소도 가끔해주고 올라와요..
그런데 남자친구 멀리 보내놓고 나니깐
남자친구 어머님이 저한테 은근히 집착을 하십니다.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받는 날에는 저한테 기본으로 전화 2통씩 하시고,
항상 전화와서 하는말씀이..
밑반찬이 없는거 같더라. 많이 바쁘냐. 좀 챙겨줘야 하는데 못챙겨줘서 걱정이다.
보약먹일때가 되었는데 휴... 이렇게 한숨쉬시면서 전화합니다.
그말뜻은 나보고 좀 가서 해줘라 니가좀 사다줘라 니가좀 챙겨줘라...
이말뜻인거 같은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어르신이고 하니깐 정중하게 잘받았어요~
그런데 이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연락하시면 저한테 제 안부를 묻지는 않고,
항상 아들아들 이것좀 챙겨줘야하는데 뭐해야 하는데 하시는겁니다.
얼마전에는
김치가 없는거 같은데
어머님 이번에 김장하시니? 이러시는거예요
그래서 잘모르겠는데요~ 이러니깐
난또 너희집에서 하면 좀 보내주라고 할라고 했지~
이러시는겁니다..
저희부모님 자식들많이 낳아서 항상 김장하면 60포기는 기본으로 하시고
이번에 언니가 결혼을 해서 거기에도 보내야 한다고 100포기 예상하고 계세요..
근데 남자친구 까지 제가 김장을 챙겨야 하는것처럼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김장은 쉽답니까?
뭐..이정도 쯤이야 자식사랑 지나쳐서 남의 자식은 눈에 안들어오시나 보다 하고
말겠습니다...
남자친구 누나가 덜컥 애를 가져서 애를 낳게되었습니다.
결혼은 미루고 혼인신고만 하고 사는거죠..
얼마전에 전화가오는거예요..
누나가 양수가 터져서 병원을 갔다 하시면서
가봐야 하지 않겠냐고, 자신은 거기가 어딘지 몰라서 어떻게 가야할줄 모른다고 하시는겁니다. 저도 바쁜사람이고, 그야 시간나면 갈수도있다고는 생각을 하고있죠..
낳으면 갈라고 생각하고있었어요 선물도 사줄라고 했고,
허나 하시는 말씀이
니가가서 한번 봐야하지않겠냐고, 큰일났다고 양수가 터졌는데 니가 주말에 한번 가보라고..... 가서좀 챙겨주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저아직 그쪽 며느리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죄송한대요~ 저희조카가 이번에 백일을 해서 저도 그쪽에 내려가봐야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그러니깐 그러니? 그럼 뭐 어떻게든 내가 가봐야지 이러면서 한숨을.....
후............. 정말 속상해요
결혼애기는 서로오가고 있어요... 그래요 결혼 할꺼예요.. 그치만 그 집안대소사를
제가 왜 지금부터 챙겨줘야하고 저한테 왜이렇게 집착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제삿날 안왔다고 섭섭하다고 연락하시고,
명절날 안가면 눈치도 보이고,
그쪽 친척들 다오는데 거기서 밥알이 콧구멍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불편해 죽겠는데 가서 전부치고 그러고 있어야 합니다.
남자친구 누나랑도 많이 친해요~~ 그래요 저 그누나는 좋단말입니다.
근데 어머님 하시는게 너무 싫어요..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전화오면 몇번은 그냥 안받아요...
어차피 받으면 저만 기분이 상해버리니깐요..
그러면기본적으로 부재중으로 3~4통은 기본입니다.
안받으면 두번이상 하시죠.....
남자친구한테는이런애기 꺼내지도못하고,
남자친구는 그래도 명절날 같은때는 제옆에서 도와줄라고
가끔 그냥 오지말라고 자기 혼자가면 된다고 하는데 또 눈치보여서 제가 또 쫄랑쫄랑....후.. 이런저도 이상한거같고...
남자친구 힘들게 돈벌면 어머님이 전화해서 이런저런애기 하시면서
돈붙여 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그돈이 다 누나한테 가고있는거예요.
누나쪽이 갑자기 애를 가진상태에다 남자도 가진돈이없어서
경제적으로 힘들거든요....
남자친구도 이제 저와 결혼좀 해보겠다고,
돈열심히 모으고있는데.....구지 꼭 그렇게 돈을 누나쪽으로 보내는거예요...
난 정말 이해못하겠습니다...ㅠ
제가 이상한걸까요?
제가 예민한겁니까?
애들한테 술먹고 울면서 주저리 주저리 애기해도....
이건 그냥... 그래요..너무 저는 이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해결방법도 없겠지만..그냥 너무 답답해서 글올렸어요...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글이 너무 길어요 ㅜ_ ㅜ 그치만..저같아도 스트레스 만땅이겠어연.. 그렇다고 남자친구에게 자기네 엄마 흉보자니 답답하고..
익명님의 댓글
익명글이 길기는 기네요-ㅁ-;; 딱히 무어라고 답을 드려야 할지 섣부르게 말 못드리겠어여 단도직입적으로 어머니한테 말하기?
익명님의 댓글
익명
이건 글쓴이분이 예민하고 이상한게 아니고 지극히 정상이에요. 저 같아도 그렇겠네요.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정말 글 읽으면서 제가 더 북받쳐 오르네요.. 너무 염치도 없는것 같고..
글쓰신분 정말 힘내셔요~ 저 같으면 정말 그렇게 못견딜텐데.. 그 상황을 견디는게 대단해 보여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휴~ 장거리 연애하는분이 많구낭;;
익명님의 댓글
익명ㅎ
익명님의 댓글
익명ㅎ
익명님의 댓글
익명장거리...저는 성격상 장거리면 오래 못갈거 같음..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아 어머니가 진짜 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