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남친과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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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살연하의 남친이 있구요.
이미 그 집안에서는 며느리로 기정사실화 되어 내년쯤 결혼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_-;;
근데 남친 어머님.
정많고 음식잘하시고 좋으신분인데.
화가 나시면 정말 앞뒤안가리고 할말 못할말을 쏟아내시는 통에 제가 정말..
이건 뭐 너무 솔직하시니까...요...후우...
전에 남친이 사귀던 동갑의 여자아이가 참 성격도 좋고 잘했나 보더군요.
그에 반해 전 좀 무뚝뚝하고 애교도 잘 못부리고. 무엇모다 남친부모님이라
더 어렵습니다.(행여 실수해서 책잡힐까봐.)
남친 어머님이랑 둘이 찜방에 간적이 있는데 어머님이 술을 한잔 하시더니
그러시더군요.
기분나쁘게 듣지 말라시면서..
그 여자애가 얼마나 잘했는지 넌 모를거라는둥.
너랑 바람이 나서 헤어진거라 그여자애가 자기한테 와서 얼마나 울었는지 아냐는둥
(바람난게 아닌데ㅠㅠ 둘이 헤어지고 나서도 여자애가 못잊고 계속 좀 그랬었어요.
무섭게..근데 어머님은 그여자애말을 믿으시나봐요..얼마전에 그여자애가 사귀던 다른 남자와 헤어지고 제 남친에게 난동을 부린적도 잇어요...ㅜㅜ 그거 다아시면서..)
이상하게 남친이 너한테 빠졌다..라시며;;
(남친의)할머니 할아버지도 뵜었는데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냐는둥
헤어지고 나서도 계속 보고싶어 했다시면서...
여기 찜방도 자주오고 맨날 앉아있다가도 자기(어머님)모습이 보이면
저 멀리서 뛰어왔다.
뭐 엄마아빠 옆에 찰싹붙어서 얼마나 잘했는줄 아느냐
여자쪽 부모님이랑 노래방도 가고 고기도 구워먹었는데 참 재밌었다.
저 진짜 앞에서 웃고 있었지만 진짜 눈물나더라구요.
이런얘기를 나한테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여기서 지금 뭐하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러시면서 마지막엔 그러시대요..남친한테는 엄마가 한얘기 하지말라고.
그냥 너만 알고 있으라고. 그런거 다 일일이 남자한테 얘기하는거 아니라고.
어차피 말할 생각도 없었고..(말해봤자 자기 엄마한테 화내기 밖에 더하겠어요.ㅜㅜ)
참 그렇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남친얼굴보는데 진짜 긁어버리고 싶은거 참았습니다.
남친은 영문도 모르고 계속 왜 그러냐고 하고..
그외에도 작게작게 남친몰래 연락하셔서 저한테 이런저런 얘기하신적 있는데
그냥 다 넘어갔거든요.진짜 남친한테 한마디도 안하고(아니 못하고)..
남친은 내 속도 모르고 맨날 긁고..휴..
근데 오늘 갑자기 전화가 오셔서는 대뜸 소리를 막 지르시는거에요.
걔가 나이가 어려서 철없이 굴면 니가 옆에서 말을 잘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카드를 만들어서 쓰는데 전에는 그런적 없는데 이상하게 요새 그런다며.
(아니 그럼 다 저때문이라는 말씀이시네요..라고 말하고 싶었어요정말..)
뭐 돈을 많이쓰고 맨날 차를 가지고 가려고 하고..
이제까지는 엄마가 아빠몰래 다 내주고 그랬는데 앞으로 니들이 카드값 알아서
하라는둥.. 난 아들이 지겨우니까 니가 데리고 가라는둥..
아..정말..일하고 있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전 그냥 알았다고 말 잘하겠다고하고 전화 끊었죠..
근데 또 전화하셔서는 또 저얘기를 하시는거에요..
속상하니 어쩌니..하면서 또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그러면서 아들이 미우면 너도 밉다라고 돌려 말하시대요..
진짜 일하다가 앉은자리에서 울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한 20분있다 미안하셨는지 전화오셔서는
(남친 지금 동원훈련갔어요..)
엄마가 너무 속상해서 화냈다고 미안하다고.
남친데리고 니가 이야기 잘해보라고.
그러시대요..
진짜 내가 결혼한것도 아닌데 왜 이런취급을 받아야 하나.
남친한테 지르고 헤어져야 하나..
남친하고는 사이 좋은데 어머님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연락자주 안해도 삐지시고, 주말마다 가야하고..휴..
아들 하나뿐이라 딸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우리 그렇게 지내자고
하실때는 언제고..
너무 자식같으신건지..
남친이 중간에서 처신을 잘해주면 좋은데 참..아직 어려서 암것도 모르고..
남친한테 얘기하면 분명히 불같이 화내면서 자기 엄마한테 난리칠게 뻔하고
진짜 어떡해야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토커님들.. 저에게 도움좀 주세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저는 남친하고 오래돼도 남친 엄마랑 연락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한숨이 푹푹 나오는 글이네요 -ㅁ-;;
익명님의 댓글
익명긴글의 압박;;;
익명님의 댓글
익명요즘 글이 웨케 길어-ㅁ-;; 글도 댓글.... 알바니까~
익명님의 댓글
익명4빠!
익명님의 댓글
익명ㅎ
익명님의 댓글
익명결혼까지 하실사이니..헤어지라 마라는 못하겠고.. 고생이 많으세요..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헐
익명님의 댓글
익명하아..... 그냥 애인이시면 무시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ㅠ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어떻게 그런어머니 성격 알지 않을까요 근데 애인두 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기대기대기대 완전 기대~~~
오늘 의상부터 완전 궁금해요~^^
호피 무늬 레깅스???
암튼~~씐나게 노시고 낼 화끈한 후기 하나 부탁드려요~~냐항~~
익명님의 댓글
익명개박살 나는 후기 기대하겠음~~~+.+
익명님의 댓글
익명ㅋㅋㅋㅋㅋ 개빵날 준비하고 있게쌈~~~ *^^* 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개박살 후기 원츄~~~~
오늘 올라오는거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오늘 출근은 하신건가요!! 살아계신가여!!!!
전 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요!!!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후기후기 개빵나는후기 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ㅋㅋㅋㅋㅋㅋ 개빵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야 달리는 이유가 고작 그거가
내한테 포인트 안질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고 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도 오늘 달리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포인트때문에 달리는건가 다들..ㅡㅡ
그깟 포인트가 뭐라고...ㅡㅡ;;;;;;;;;;;;;;;;;;
뭐 딱히 혜택도 없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전쌍큼 니 시간되면 세렌 절로 좀 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ㅋㅋㅋ 아무리 봐도 저년 정신세계가 궁금해진다 어제 그가게서 얼마나 진상짓 했을꼬 ......
익명님의 댓글
익명
맞다 !!!!!!!!!!!!! 내 포인트 만점으로 술 한번 먹어보니까 그거 포인트 술 먹을 꺼 못되드라!!!!!!!!!!!!!!!!!!!
포인트에 목숨걸지마라
익명님의 댓글
익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아이가